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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큐시미아 2단계 : 4개월이 지난 후기와 부작용 이야기

화니영이 2020. 10. 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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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니영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큐시미아 후기를 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큐시미아를 복용하게 된 지 4개월이 흘렀네요.. 그동안 감량 소식이나 큐시미아 효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 이제야 그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사실 큐시미아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중단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겪은 부작용은 눈알이 땡땡 해지는 안압의 상승과 발바닥 저림이었어요.

사실 1단계 복용할 때부터 이 부작용은 약하게 겪고 있었던 터라 걱정은 좀 됐지만 2단계 처방받았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현상이라고 설명을 들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2단계부터는 격일로 복용을 했었는데, 첫 주에는 부작용이 덜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2주 차가 끝날 때쯤엔 큐시미아를 안 먹는 날에도 발바닥이 저리더니 점점 저림 증상이 발목 쪽으로 번져 올라오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씩 저리다 말고 계속 쭉 느껴지지는 않아서 좀 더 복용을 했었어요~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부작용은 점점 더해지는 기분인데, 감량이나 식욕조절은 그 이상 나아지지는 않더라고요.

 

약으로 할 수 있는 식욕조절은 이게 다인가 싶었어요. 이후 눈에 띄는 추가적인 감량도 없었고요. 2단계를 마무리할 쯤에는 뒤꿈치 저림 증상이 자주 있었고, 간혹 종아리나 허벅지까지도 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더 많아질 부작용을 감당하면서까지 큐시미아 3단계로 단계를 높여서 복용하는 건 정말 제 몸에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어요. 생각해 보면 그때쯤 굉장히 무기력하고 피곤함과 우울감이 잦았는데 그것도 부작용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만 그나마 다행인 건 큐시미아 복용을 중단했다고 해서 요요가 오듯 체중이 엄청 증가하거나 뭔가가 먹고 싶다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 큐시미아 복용 중단을 한 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도 한 번씩 다리 저림이 나타나요. 아직 약효가 남아있는 건지, 아니면 그때 이후로 몸이 정말 안 좋아진 건지 걱정이 되네요. 제 이전 글을 보고 큐시미아를 먹어보려고 하셨다면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권고드려요.

 

지금은 한동안 그냥 편하게 밥 먹고 산책 위주로 가볍게 움직이다가 9월 말부터 삼시세끼 일반식에 양만 좀 줄인 채로 30분 정도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어요. 큐시미아를 복용할 때는 효과도 보면서 의존하지 않으려고 마음도 강하게 먹고 나름대로 노력했었는데, 결국 부작용 때문에 중단을 하고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니 어쩌면 지금 하고 있는 식단 조절이나 운동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땀 흘리며 운동하니 성취감도 더 크고 마음의 여유도 생겨서 오히려 음식에 예전처럼 집착하지 않게 돼요. 고강도 운동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관련 포스팅도 올릴 계획입니다!

 

저의 야심 찼던 큐시미아 후기가 이렇게 막을 내려 안타깝지만, 사실적인 후기가 다이어트 약을 고려중인 많은 다이어터 여러분께 한번 더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글이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저보다 더 잘 해내실 거라 믿습니다. 궁금하신 건 댓글로 언제든 문의하시고 저와 함께 현명한 다이어트 해요. 우리의 다이어트 성공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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