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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큐시미아 1단계 2주복용 후기 및 큐시미아 가격

by 화니영이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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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니영이입니다 !

오늘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고자하시는 분들을 위해 큐시미아 복용후기와 가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해요 ^^

우선 이 글을 보셨으면 하는 분들은 이미 날씬한편이거나 뚱뚱하지는 않은데, 2~3kg 줄여서 몸매를 유지관리하고자하는 분들이 아니에요!! 그런분들은 이런 약을 안드셔도 충분히 건강하게 조절하실 수 있으세요. 그런분들이 약을 드시면 오히려 독이 될 거에요. 부작용이 없지 않기때문에요. 살빼기 쉬운 방법을 소개 해 드리는 것이 .절.대.절.대. 아닙니다.

 

다이어트가 건강을 위해서도 절실하지만, 수없이 좌절하고 이것저것 다해봐도 다 실패했던.. 더이상 물러날 데가 없는.. 정말 벼랑끝에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신 분들이 식욕억제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그런분들이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도 다이어트 처방약을 마지막 보루로 남겨놓고 최대한 안 먹으려고 했는데 무수한 다이어트 실패로 인한 우울감, 자신감상실 등으로 이젠 그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같아 처방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다이어트는 참 힘들어요~ 덜먹고 더움직이면 된다는 말은 너무나도 쉽게 하지만 실제로 지키기는 너무 힘들죠ㅠ

이미 살이 쪄 있고 식습관의 총체적 개선이 필요한 사람들은 그것을 바꾸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이미 오랜기간 길들어진 식습관과 생활습관 때문에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겨서 배가 불러도 수저를 놓지 못해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눈앞에 있으면 계속 먹게된다는 말을 하잖아요? 저는 그걸 넘어서 머리에 떠오르기만 하면 먹어야할 것 같은 강박마저 생겼답니다. 절제라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원래 잘삐치거나 속좁은 스타일이 아니었는데도, 가족이나 친구들이 또먹냐는 뉘앙스의 한마디만 하면 서럽고 억울하고 스스로가 한심했어요. 우울감과 좌절감이 휘몰아치는 마음을 무엇으로도 잡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을 피하고 싶고 살 뺄 때까지 세상과 단절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답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죠. 친구는 안만난다 하더라도 직장은 다녀야했고, 가족들과도 계속 함께 살아야했으니까요. 그래서 내 마음이 문제려니 명상도 해보고 요가도 해보고 좋은강연도 들어봤지만 순간이었어요. 그것마저 제 마음을 다 토닥여주진 못 했어요. 그리고 결국 약의 힘을 빌려 단기간에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마음부터 좀 추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검색도 많이 했어요. 큐시미아 말고도 식욕억제제는 여러종류가 있었지만 그나마 부작용이 적다 또는 거의 없고 안전하다는 말에 큐시미아 처방을 해 주는 병원을 찾아갔어요. 

 

병원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많이들 온다더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의사쌤이 맨 처음에는 회유를 하는 겁니다. 약을 왜 먹으려하냐. 에 대해 10분은 넘게 상담한 것 같아요. 의사쌤은 식욕억제제는 살을 빼려는 의지를 도와주는 보조역할일 뿐, 다이어트 의지를 만들어주지도 않고 주도적으로 살을 빼주지도 않는다. 그리고 그런 의도로 매일 복용을하면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 인터넷에 부작용 거의 없다는 말은 뻥이다. 생각을 해봐라. 이 약들은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의도치않게 식욕억제에 효과가 있어서 그걸로 허가를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부작용이 없을 수 있겠냐.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그 강도가 크고 작을 뿐이다. 부디 잘 생각하고 결정하라.  

 

그런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게 나의 패턴을 고치겠다고 약속하고 처방을 받았답니다. 저도 처방을 받으러 가기까지 정말 검색도 많이 하고 어떤 약인지 찾아보고 부작용이 뭔지도 찾아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결심을 하고 꼭 빼고야말겠다는 생각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더 간절했던 것 같아요. 처방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시길 바랄게요 ! 큐시미아 1단계 처방전 1만원 +인바디 검사 1만원(인바디 돈내고 하는게 너무 아까웠지만 약은 타야했기에..) 다해서 진료비는 2만원, 약값은 2주기준 6만9천원정도 였어요. 약값은 단계와 상관없이 동일하다고 해요. 당연히 보험적용이 안 되므로 비쌀 수 밖에 없네요.

 

저는 큐시미아 1단계를 2주간 복용하도록 처방을 받고 오후1시 정도에 항상 약을 먹었어요. 14일간 매일 빠지지 않고 먹었지만, 사진을 안 찍은 날이 종종 있어서 사진이 10장이네요 :-) 다이어트 약물은 특히 가짜후기가 너무 많아서 저는 직접 먹고나서 후기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첫날부터 사진으로 증거를 남겼어요.

 

2주간 먹고나서 결과가 궁금하시죠? 우선 제 생활습관 변화를 말씀드릴게요. 밤 9시이후로 야식은 완전히 끊었고, 운동은 평소보다 2배정도 한 것 같아요. 식사는 풀떼기들을 먹으며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은 것도 많아요. 치킨도 몇조각 먹었고, 햄버거도 먹은 적 있구요. 식단은 칼같이 지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확실히 양은 좀 줄어들었어요.  

 

부작용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안압이 높아졌어요. 복용 3일차 쯤 부터 7일차 때까지 눈이 너무 피로하고 눈주위를 만지면 눈알이 땡땡한느낌에 인공눈물을 달고 지냈어요. 지금도 약하게나마 눈은 계속 안압이 높은 느낌이 있어요. 두번째는 발바닥의 저림증상이에요. 큐시미아 성분 중 토피라메이트가 원래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간질환자의 발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대요. 그런데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니 말초신경에서의 신경이상이 일어나는거죠. 저릿저릿하고 전기가 통하듯 찌릿한 통증은 신경의 이상으로 일어나는 증상인데 저는 복용 10일차부터 지금도 간헐적으로 왼발바닥에 그런 느낌이 나요.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좀 무섭기도해요. 그래서 빨리 약의 도움없이 혼자힘으로 살을 빼고 싶어요 !!

 

그리고 대망의 체중변화는.....!! 복용 후 3일만에 2kg 감량이 되었어요. 그리고 믿기지 않겠지만, 위의 저 부작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날까지 그 이상 감량되지 않았어요. 사람에 따라 큐시미아 2단계부터 감량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큐시미아 2단계는 토피라메이트가 2배로 늘어나서 저림증상이 심해질까봐 고민이에요. 지금은 잠시 복용을 멈추고 있는데 다시 가서 의사쌤이랑 상담을 하려고 해요. 우선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지만, 그래도 요즘은 스스로 식탐에 대한 절제가 가능해져서 그것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다음 후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큐시미아 1단계 2주복용후기, 가격, 부작용에 대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댓글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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